호우주의보 제주 시간당 50㎜ 폭우 전망…한라산 입산 전면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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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년 6월 23일 08시 4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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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국제공항에서 관광객들이 비를 피해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 2024.6.20 뉴스1
제주국제공항에서 관광객들이 비를 피해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 2024.6.20 뉴스1
일요일인 23일 제주는 오전까지 강하고 많은 비가 쏟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23일 제주지방기상청은 이날 오전까지 제주에는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50㎜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다고 밝혔다.

현재 제주 남서쪽에 있는 비구름대는 시간당 70㎞의 속도로 동북동진하고 있다.

제주지방기상청은 이날 오전 5시 20분을 기해 추자도를 제외한 제주 전역에는 호우주의보를 발효했다.

바람은 순간풍속 초속 20m 이상(산지 초속 25m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겠다. 중산간과 산지엔 현재 강풍주의보가 내려졌다.

많은 비와 강한 바람으로 제주 한라산 7개 탐방로는 전면 통제됐다.

해상에도 초속 10~16m의 강한 바람과 2~4m의 높은 물결이 일면서 제주도앞바다(북부앞바다 제외)와 제주도남쪽먼바다에 풍랑주의보가 발효중이다.

기상청은 “저지대 침수와 하천 범람에 유의해야 한다”며 “돌풍과 천둥, 번개로 인한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주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제주=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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