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고향사랑기부제를 바탕으로 경품 추첨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고향사랑기부자들이 지역에서 휴가를 보내도록 유도하고 답례품을 경품 추첨 방식으로 선물해 지역 상권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했다.
경북도는 경북투어패스와 흑돼지 밀키트, 삼겹살, 커피드립백, 월영교달빵, 호두먹방, 와인, 안동소주 등 지역 인기 상품을 경품으로 내걸었다. 24일부터 8월 4일까지 고향사랑e음 홈페이지에 접속해 경북도에 10만 원 이상 기부 및 답례품 주문까지 완료하면 자동 응모된다. 도는 매주 기부자의 20% 범위에서 추첨해 당첨자를 뽑을 예정이다. 50만 원 이상 기부자는 이벤트 기간 종료 후에도 추가 추첨 이벤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박성수 경북도 안전행정실장은 “앞으로도 고향사랑기부자들의 관심과 만족도를 높일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해 경북에 지속적인 기부를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올해로 시행 2년 차를 맞은 고향사랑기부제는 자신의 주소지가 아닌 지방자치단체에 연간 500만 원까지 기부할 수 있는 제도다. 10만 원 이하 기부금은 전액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다. 초과분은 16.5%의 세액공제 혜택이 주어진다. 또 기부자는 기부액의 30% 이내 금액의 답례품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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