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우울-불안 시민 700명에 심리상담 지원

  • 동아일보
  • 입력 2024년 6월 2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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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8회 심리상담 바우처 제공


경기 성남시가 우울과 불안을 겪는 시민 700명에게 전문 심리상담을 제공한다. 시는 다음 달부터 경증 정신질환이 중증으로 악화하지 않도록 심리상담을 지원하는 정부의 ‘전 국민 마음투자 지원 사업’에 따라 이를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정신의료기관 등에서 ‘심리상담이 필요하다’고 인정한 사람에게 120일간 총 8회에 걸쳐 1 대 1 대면 심리상담을 받을 수 있는 바우처를 준다. 회당 심리상담 비용은 7만∼8만 원이며, 시는 대상자의 소득에 따라 4만9000∼8만 원의 심리상담 바우처를 제공한다. 바우처 지원금을 제외한 나머지 비용은 자부담이다. 다만 자립준비청년과 보호 연장 아동, 법정 한부모가족은 기준 중위소득과 상관없이 본인 부담금은 없다.

심리상담 희망자는 사업 시행일 이후 정신의료기관이 발급한 심리상담 소견서 등 증빙자료를 갖춰 거주지의 행정복지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시는 또 이번 사업 추진을 위해 올해 말까지 심리상담 서비스 제공 기관의 참여 신청을 받는다. 제공 기관 자격 요건은 33㎡(약 10평) 이상의 공간이 있고, 기관장과 전문인력을 각 1명 이상 둔 곳이다. 참여 희망 기관은 사회서비스 제공자 등록신청서 등 서류를 보건소에 내면 된다.

#전문 심리상담#마음투자 지원 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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