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가 마약했다” 신고한 딸…어눌한 말투에 투약 들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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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년 6월 24일 15시 3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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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을 투약하고 인지 기능이 저하돼 아버지가 마약을 했다고 허위 신고한 30대 딸이 구속됐다.

서울 구로경찰서는 30대 여성 A 씨를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구속해 수사 중이라고 24일 밝혔다.

A 씨는 지난 17일 오전 9시 10분쯤 구로구 소재 자택에서 “아버지가 마약을 한 것 같다”고 신고했다.

출동 경찰은 A 씨가 어눌한 말투로 진술하자 수상히 여겨 마약류 간이시약 검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A 씨에게서 필로폰 양성 반응이 나오자 경찰은 A 씨를 긴급 체포한 다음 영장을 발부받아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마약 투약 후 인지 능력이 저하돼 허위 신고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A 씨 아버지에게선 어떠한 혐의점도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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