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이 치솟아”…상수도관 파열로 생긴 싱크홀에 택시 빠져

24일 경기 평택시 이충동 한 도로에서 발생한 싱크홀에 택시가 빠진 모습.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경기 평택시 한 도로에서 택시가 싱크홀에 빠지는 사고가 났다.

24일 평택시와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30분경 평택시 이충동 한 도로에 상수도관 파열로 깊이 1m, 폭 3m가량의 싱크홀이 발생했다.

싱크홀에 택시의 앞부분이 빠지면서 차체의 뒷부분이 들린 채 멈춰 섰다.

24일 경기 평택시 이충동 한 도로에서 발생한 싱크홀에 택시가 빠진 모습.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이 사고로 다친 사람은 없다. 시는 사고 현장 인근을 통제하고 복구 공사를 진행 중이다.

시 관계자는 “사고 지점 도로 주변 땅에서 ‘물이 치솟고 있다’는 내용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현장을 살펴보던 도중 사고가 났다”며 “신속히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