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파주시는 운정3지구에 조성되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A 노선 역세권 활성화를 위해 대규모 공원 조성과 함께 백화점, 호텔, 기업 등을 유치한다고 25일 밝혔다.
파주시는 24일 이 같은 내용의 업무협약을 한국토지주택공사(LH), 민간 시행사와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김경일 파주시장과 김영진 LH 파주 사업본부장, 민간 시행사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GTX-A 노선 ‘파주 운정∼서울역’ 구간은 고양 창릉역을 제외하고 올 하반기 운행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다.
협약에 따라 파주시는 역세권 특별계획 구역인 운정역사 상부에 광화문광장 1.5배 규모의 문화공원과 GTX-A 노선의 상징이 될 조형물을 만든다. 대형 수목과 꽃나무를 심어 쉼터를 조성하고, 순환 산책로 등도 꾸민다.
기업 유치와 함께 상권 활성화를 위해 상업·업무시설에는 대형 백화점과 호텔을 유치할 예정이다. LH는 현재 140억 원을 들여 문화공원 설계 공모를 진행 중이고, 운정역사 인근 수변공원에도 약 200억 원을 들여 특화공원을 조성한다.
김 시장은 “올해는 파주시가 100만 자족도시, 미래 도약 경제도시를 준비하는 중요한 한 해가 될 것”이라며 “공공과 민간이 상생 발전하는 파주시가 수도권 서북부의 중심지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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