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알림 부표 장치 개발 착수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여름철 집중호우로 인한 맨홀 추락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침수지역의 맨홀 위치를 알려주는 시제품 개발에 나섰다고 27일 밝혔다.
‘맨홀 위치 알림 부표 장치’는 집중호우 등으로 맨홀 뚜껑이 열려 있는 침수지역을 걷는 보행자에게 맨홀 위치를 알려주기 위해 고안됐다. 인천시 공무원이 직무 발명서를 제출해 시가 특허청으로부터 2023년 6월 해당 발명에 대한 특허를 취득했다.
시제품 개발을 위해 상수도사업본부는 이날 민간 기업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정보 교환을 비롯해 시제품 디자인 개발과 자문, 시제품 제작이 이뤄진다. 상수도사업본부는 이번 협약을 통해 향후 개발되는 맨홀 위치 알림 부표 장치가 최근 급증하는 국지성 집중호우와 태풍으로 인한 침수 상황에서 시민 안전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했다.
인천=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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