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사·금감원 사칭해 10억 꿀꺽…보이스피싱 사기단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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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년 6월 28일 10시 2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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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조직원 7명 검거해 4명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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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사와 금융감독원(금감원)으로 속여 10억원 이상을 가로챈 전화금융사기범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대구 달서경찰서는 보이스피싱 범죄를 저지른 조직원 7명(국내 총책 2명, 환전책 2명, 수거책 3명)을 통신사기피해환급법 위반 혐의로 검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중 국내 총책 2명과 환전책 2명은 구속 송치됐다.

이들은 지난 1월부터 3월말까지 검사와 금감원을 사칭해 다수의 피해자로부터 약 30차례에 걸쳐 모두 10억원 이상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보이스피싱범들은 텔레그램에서 조직을 만들었으며 ‘운수대통’이란 이름으로 활동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검거된 보이스피싱범 7명 중 4명을 구속 송치했다”며 “현재 해외 총책도 추적 중에 있다”고 말했다.

[대구=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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