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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화성 공장 화재’로 빼앗긴 생명…40대 한·중 부부도 참변
뉴시스
업데이트
2024-06-28 12:59
2024년 6월 28일 12시 59분
입력
2024-06-28 12:59
2024년 6월 28일 12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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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신원 확인 작업 통해서 알려져
남편·아내 각각 다른 장례식장 안치
유가족들 논의 통해 장례 절차 결정
ⓒ뉴시스
경기 화성시 리튬 배터리 공장 화재 사망자 가운데 40대 부부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8일 수사당국 등에 따르면 화재 사망자 A씨와 B(여·중국국적)씨는 부부관계로 전해졌다. A씨는 중국에서 귀화한 한국인이다.
경찰은 사망자 신원 확인 후 이 같은 사실을 파악했다. 현재 유족에게 내용을 전달한 상태다.
A씨 친지는 국내에 있으나 B씨 직계 가족은 대부분 중국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와 B씨 시신은 각각 화성유일병원 장례식장과 화성장례문화원에 안치돼 있다.
경찰 관계자는 “유족에게 신원 등을 전달했고 이후 장례식장을 이동하는 등 문제는 유족이 국내 입국한 뒤 논의하고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번 화재는 24일 오전 10시31분께 아리셀 공장 3동 2층에서 발생했다. 리튬 배터리 완제품을 검수하고 포장하는 곳이었다.
이 블로 23명이 숨지고 2명이 중상을, 6명이 경상을 입었다. 사망자 가운데 내국인은 5명이다. 17명은 중국인, 1명은 라오스인이다.
23명 사망자는 모두 질식사했다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구두 소견이 나온 상태다.
[화성=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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