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에 ‘서울달’이 떴다 [청계천 옆 사진관]

  • 동아일보
  • 입력 2024년 6월 28일 14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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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부터 여의도 하늘에 달 모양의 헬륨가스기구 ‘서울달’(SEOULDAL)이 떠오릅니다.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은 다음 달 6일 오후 7시 여의도공원에서 서울달 개장식을 연다고 28일 밝히며 이날 언론 공개행사를 진행했습니다.

서울달은 시범 운영을 거쳐 8월 23일부터 정식 개장해 유료 탑승으로 운영되는데요, 헬륨가스의 부력을 이용해 열기구처럼 수직 비행하는 기구(풍선)며 열기구와 달리 가스 태우는 소음이 없어 조용하고 안전하다고 합니다. 또 기구 몸체가 지면과 케이블로 연결돼 있어 예정된 비행 구간 외 장소로 이탈할 위험이 매우 낮습니다. 다만 실제 운영시 비나 바람 등 기상환경을 고려한다고 밝혔습니다. 언론 공개 현장을 카메라로 담았습니다.

드론으로 내려다 본 서울달 비행 모습. 뉴스1


탑승객은 기구 아래 원형으로 된 곳에서 여의도 일대를 내려다 볼 수 있습니다. 예상보다 훨씬 아찔하더군요.

여의도 금융가 빌딩 숲 높이와 비슷하게 올라갑니다.

이륙 전 올려다 본 모습

탑승 공간 아래 케이블이 보이시나요? 케이블을 풀면 올라가고, 내려올 땐 케이블을 감습니다.

기구에서 내려다 본 여의도 북서쪽 일대

실제 운영시엔 안전 운행에 중점을 둘 것 같습니다. 핸드폰 외에 카메라 소지도 금지라고 합니다.


신원건 기자 laputa@donga.com
#여의도#서울달#seouldal#열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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