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웅 측 “이번 사건과 무관한 故 이선균, 고인·유족에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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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년 6월 29일 21시 48분


허웅/ 뉴스1 DB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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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 선수 허웅 측이 고소한 전 여자 친구 A 씨와 관련, 배우 故 이선균이 언급되고 있는 것에 대해 사과했다.

허웅의 소속사 키플레이어에이전시는 29일 “지난 27일, 법률대리인 김동형 변호사를 통해 서울강남경찰서에 공갈미수, 협박, 스토킹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및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가해자들에 대한 고 소장을 제출했다”면서 허웅이 밝힌 입장을 전달했다.

입장문에서 허웅은 “지난 며칠간 저의 일로 인해 국민 여러분과 팬 여러분께 심려 끼쳐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현재 상대방의 주장은 사실과 다르며 이에 관해서는 수사 기관에 적극적인 협조로 대응 중”이라며 “저는 상대방의 사실무근 주장에 일일이 대응하기보다는 수사 결과를 통해 진실을 밝히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더 이상의 입장을 내지 않고 수사 결과가 나오면 그때 국민 여러분께 제 입장을 정리해서 말씀드리겠다”며 “끝으로 본 사건과 무관함에도 저희로 인해 불필요하게 언급된 고 이선균 님 및 유족, 고인을 사랑한 팬분들과 그 소속사에 사과의 말씀을 올린다”고 덧붙였다.

지난 26일 허웅이 A 씨를 고소한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허웅 측은 2021년 전 여자 친구인 A 씨와 결별했으나 A 씨가 3년간 금전을 요구하며 협박했다고 주장하며 고소 계획을 밝혔고, 이후 고소했다.

김동형 변호사는 보도자료를 통해 A 씨가 허웅과 교제 기간 두 차례 임신한 사실이 있었다고 밝혔다. A 씨는 언론 인터뷰 등을 통해서 두 차례의 임신 중절 수술이 모두 허웅의 강요로 이뤄진 것이라 주장했다. 이에 대해 허웅 측은 부인했다. 첫 임신 때는 A 씨가 자발적으로, 두 번째 임신 때는 두 사람의 상호 합의 하에 중절 수술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양측의 대립이 이어지는 가운데, 허웅이 고소한 것으로 알려진 전 여자 친구 A씨가 고 이선균의 공갈 협박 사건으로 구속기소 돼 재판을 받고 있는 유흥업소 실장 김모(29·여)씨와 같은 업소 출신이라는 주장이 지난 28일 나왔다. 이에 대해 허웅 측은 이날 “상대방의 사실무근 주장에 일일이 대응하기보다 수사 결과를 통해 진실을 밝히겠다”고 입장을 전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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