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선-면에 투영된 장인정신

  • 동아일보
  • 입력 2024년 7월 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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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익 개인전 ‘나의 오늘’ 21일까지


권순익 작가 개인전 ‘나의 오늘(Today)’ 포스터. 화이트스톤갤러리 제공
권순익 작가 개인전 ‘나의 오늘(Today)’ 포스터. 화이트스톤갤러리 제공
권순익 작가의 개인전 ‘나의 오늘(Today)’이 21일(일)까지 화이트스톤갤러리 서울(서울 용산구)에서 열린다.

도예가이자 회화 작가인 권 작가는 점, 선, 면의 조형 요소를 탐구하는 작업을 진행해온 인물로, 그의 작품은 아시아를 비롯해 북미, 유럽 등 수많은 미술관 컬렉션에 포함되어 있다.

권순익 작가의 작품 세계 전반을 아우르는 이번 전시는 30년 이상 이어진 작가의 예술적 여정을 깊이 탐구하는 자리다. ‘무아(無我)’, ‘적·연(積·硏)_틈’과 같은 추상 연작들과 기와를 주재료로 한 설치 작품들이 선보인다. ‘무아’는 캔버스와 하나 되어 작업에 몰두하며 자아를 비워내는 작가의 예술세계를 보여주는 작품이다. ‘적·연_틈’ 연작은 물감을 층층이 쌓아올리고, 물감 층 사이 공간에 흑연을 문지르며 다듬는 과정을 통해 만들어진 작품이다. 이밖에 작가의 장인 정신을 여실히 보여주는 기와 설치 작품도 선보인다.

전시 관람 시간은 월요일 제외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



김재성 기자 kimjs6@donga.com
#서울 톡톡#서울#권순익 작가#나의 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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