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인의 ‘속초주의자’가 밝힌 ‘내가 속초를 사랑하는 이유’

속초문화관광재단, 인터뷰집 발간

지난해 7월 열린 인터뷰집 제작발표회에서 관계자들이 포즈를 취했다. 속초문화관광재단 제공

(재)속초문화관광재단(이사장 이병선 속초시장) 문화도시센터는 속초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인터뷰집 ‘나는 속초주의자입니다’를 발간했다. 대한민국 문화도시 조성사업을 준비하며 ‘속초다움’의 지역적 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해 만들어진 책이다.

문화도시에 대한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활발하게 활동하는 한국문화정책연구소 안태호 이사, 지역 연구자이자 속초에 대한 깊은 애정을 갖고 있는 ‘동쪽의 밥상’ 저자 엄경선 작가가 편집위원으로 참여했다. 필자로는 속초문화특화지역조성사업의 소식지 ‘오케이 속초’를 만들었던 빛나르고 정미현 대표, 시민활동가 전누리, 함연화 씨가 참여했다. 편집위원과 필자들은 속초의 정체성이 무엇인지 심도 있는 고민을 거친 뒤 속초를 잘 드러내 줄 수 있는 속초 시민 15명을 선정해 인터뷰를 진행해 책을 써냈다.

한편 속초시는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대한민국 문화도시 조성계획 승인대상지로 지정돼 속초문화관광재단 문화도시센터와 함께 문화도시 최종지정을 위한 다양한 예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인터뷰집 ‘나는 속초주의자입니다’는 비매품으로, 속초문화도시 조성사업 홈페이지에서 누구나 내려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