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까지 교육생 모집
인천시 산하 수산기술지원센터는 젊은 어업인을 양성하고 어촌에 정착하기를 희망하는 귀어인을 위해 제3기 귀어학교 교육생을 19일까지 모집한다. 1일 시에 따르면 인천 귀어학교는 다양한 현장 중심 기술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어업인으로 제2의 인생을 펼치도록 도움을 주는 교육기관이다. 지금까지 2기에 걸쳐 총 39명의 수료생을 배출했으며 이번 3기에서는 20명의 교육생을 선발할 예정이다.
지원 자격은 귀어·귀촌을 희망하는 18세 이상 65세 미만인 주민이다. 서류와 면접 심사를 거쳐 선발해 8월 5일부터 9월 6일까지 총 5주간 이론 및 현장 중심 교육을 통해 정착에 필요한 기술과 지식을 전수한다. 특히 앞서 교육을 마친 1, 2기 선배들의 교육 노하우를 공유하는 시간을 마련해 귀어인의 눈높이에 맞는 실질적인 교육을 제공할 계획이다.
신청은 공고문에 게시된 응시 원서를 작성해 제출 서류와 함께 19일까지 인천시 수산기술지원센터에 방문하거나 우편, 전자우편, 팩스로 제출하면 된다.
김율민 인천시 수산기술지원센터 소장은 “광역시 가운데 처음으로 이뤄진 귀어학교 1, 2기 수료생들의 성공적인 수료를 귀감으로 삼아 지속적인 지원과 관심이 이어지길 바란다”며 “젊은 어업인들의 유입과 어촌 활성화를 위해 행정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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