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국내외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포럼이 연수구 송도컨벤시아에서 잇따라 열린다고 1일 밝혔다. 시는 우선 3일 ‘인천시 환경보건포럼’을 연다. 시가 그동안 환경보건센터와 함께 추진한 취약지역 환경 모니터링, 환경성 질환과 관련된 시민 진료 등과 같은 사업 경과를 대학교수와 전문가들이 발표한다. 또 ‘환경보건 사전감시체계 구축 및 정교화’에 대해 논의한 뒤 포럼 참가자들이 질의응답을 나누는 시간이 이어진다.
4, 5일에는 ‘제5회 인천국제해양포럼’이 열린다. 시가 해양수산부와 함께 주최하는 이번 포럼은 ‘오늘의 바다, 미래의 해양’을 주제로 해운물류, 스마트 항만, 항만 에너지, 해양관광, 해양환경과 기후 등 5개 세션으로 나눠 진행된다. 첫날 세계적 석학으로 베스트셀러 ‘총, 균, 쇠’를 쓴 재레드 다이아몬드가 온라인으로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의 바다’에 대해 연설한다. 포럼에는 9개국 33명의 전문가가 온·오프라인으로 참석해 실시간으로 참석자들과 소통할 예정이다. 이 밖에 중고차 수출단지가 많은 인천의 특수성을 감안해 여는 ‘수출 중고자동차산업과 인천항 물동량 발전방안’에 대한 세미나에 참가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생활과 밀접한 시의 환경보건정책과 해양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두 포럼에 많은 시민이 참석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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