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의 도시’ 부산에 세계 OTT 제작자 모인다

  • 동아일보
  • 입력 2024년 7월 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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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서
콘텐츠-OTT 시상식 개최


전 세계 우수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플랫폼과 콘텐츠 제작자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부산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함께 올해 10월 6일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에서 ‘2024 아시아 콘텐츠 어워즈 & 글로벌 OTT 어워즈’를 공동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올해 2회째인 이 행사는 국내 OTT 플랫폼과 기술, 콘텐츠, 아티스트 등을 전 세계에 소개하고 이들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다양한 국가의 OTT 제작사를 한데 모으자는 취지로 10월 부산국제영화제 기간을 활용한다.

시는 이달 22일까지 작품 공모를 진행한 뒤 11개 경쟁 부문, 4개 초청 부문으로 나눠 시상할 예정이다. 경쟁 부문은 우수한 첨단 제작 기술을 선보인 콘텐츠에 수여하는 ‘베스트(Best) 디지털 시각특수효과(VFX) 작품’, 새로운 소재와 신선한 형식으로 성과를 낸 콘텐츠 또는 제작사에 수여하는 ‘베스트 크리에이티브’ 등으로 구성된다. 특히 한 해 동안 뛰어난 성과를 낸 배우를 관객 투표로 선정하는 ‘피플스 초이스상’, 우수한 OST를 선보인 콘텐츠에 수여하는 ‘음악상’을 신설해 행사 참여 폭을 대폭 넓혔다.

초청 부문은 정보통신기술(ICT)에 기반해 혁신적 서비스를 제공한 플랫폼에 수여하는 ‘뉴테크상’, OTT 분야의 새로운 장르와 시도를 선보인 콘텐츠에 수여하는 ‘혁신 스토리상’, 세계적으로 폭넓은 작품 활동을 한 배우에게 주는 ‘라이징 스타상’ 등으로 마련된다. 시 관계자는 “우수한 국내 OTT 콘텐츠를 전 세계에 알리는 매우 효과적인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성명 기자 smk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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