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북구가 청소년들의 꿈과 희망을 키워 주는 ‘희망의 거리(HOPE STREET)’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지역 명소 만들기 프로젝트 가운데 하나다.
북구는 △아이들이 마음껏 끼와 재능을 펼칠 수 있는 인프라 구축 △주민과 청소년이 함께 꿈을 키우고 희망을 응원하는 공간 조성 △밝고 안전하게 누구나 걷고 싶은 길 조성 등 3개 전략을 토대로 희망의 거리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희망의 거리가 들어설 삼각동·일곡동은 학교 17곳이 밀집해 있고 인구의 20% 이상이 청소년으로 구성된 특성을 지녔다. 연말까지 △춤과 공연을 할수 있는 공원 스팟존 3곳 △학교 담장, 거리의 포토존 6곳 △파티, 공연과 회의가 가능한 청소년 거점센터 2곳이 조성될 예정이다.
북구는 학교가 많은 지역 특성을 살려 광주시교육청과 협력사업도 추진한다. 일곡중은 학생 수 감소로 인한 유휴 교실을 희망교실(HOPE CLASS)로 꾸며 학생들의 창의 체험활동과 주민과 학부모 커뮤니티 공간으로 개방하기로 했다. 내년에는 희망의 거리와 학교 자원을 연계한 일곡중 희망 이음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문인 광주 북구청장은 1일 “희망의 거리 조성사업은 학창 시절 꿈과 희망 그리고 마을 자원이 연계된 특별한 지역 명소를 만들기 위한 사업”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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