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연천군, 소방학교 북부캠퍼스 유치

  • 동아일보
  • 입력 2024년 7월 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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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 체험관-교육관 등 2029년 완공


경기 연천군은 백학면 통구리에 21만2541㎡ 규모의 ‘경기도소방학교 북부캠퍼스’를 유치했다고 1일 밝혔다. 축구장(7130m²) 30개와 맞먹는 규모로 예산 493억 원을 들여 2029년 완공할 예정이다. 북부캠퍼스는 생활복지관, 안전 캠프, 북부 특화 교육훈련관, 기초 교육훈련관 등 4개 건물로 조성된다. 전국 첫 성인 대상 안전 체험관과 함께 첨단 통합전술 훈련장, 구조·구급 전문 실습장, 소방 차량 주행 실습장, 소방시설 실습장, 옥외훈련장 등이 들어선다.

통구리 일대는 주변이 산으로 둘러싸여 있고, 인근에 백학 저수지가 있어 산악 훈련과 수상 훈련이 가능해 최적의 소방학교 입지라는 평가를 받았다. 연천군은 재인폭포와 구석기 유적 등 관광 명소와 안전 교육 프로그램을 연계한 관광 상품을 개발해 관광객 유치에 나설 예정이다.

김덕현 연천군수는 “경기도소방학교 북부캠퍼스가 완공되면 소방 관계자 등 해마다 5만 명 이상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지역 내 일자리 창출과 관광산업 활성화로 지역 경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경기 연천군#소방학교#북부캠퍼스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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