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오후 9시 27분경 서울 중구 지하철 시청역 인근 교차로에서 68세 남성이 몰던 제네시스 G80 차량이 역주행해 도로와 인도로 돌진하며 최소 9명이 숨지는 등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주현우 기자 woojoo@donga.com
“어제까지 손주랑 같이 밥도 먹었다고 했는데….”
2일 새벽 서울 중구 국립장의료원 장례식장에서 만난 서울시 직원 김모 씨(52)의 어머니는 “어떻게 이런 일이 있을 수 있냐”며 말을 잇지 못했다. 빈소를 찾은 김 씨의 딸인 고등학생 김모 양은 장례식장 계단에 걸터앉아 어머니의 어깨에 기댄 채 눈물을 흘리고 있었다.
1일 밤 서울 중구 시청역 인근 사거리에서 대형 교통사고가 발생해 보행 중인 시민 9명이 사망한 가운데, 장례식장에는 사망자들의 유족들이 속속 모여들었다. 사망자 대다수는 30~50대 남성으로 가족을 잃은 유족들은 빈소에서 눈물을 터뜨리며 참담한 심정을 나타냈다.
이날 새벽 1시 50분경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병원 장례식장에 들어선 한 여성은 “아빠 아니라고 해, 우리 아빠 아니라고 해”라고 외치며 주저앉아 오열했다. 곧이어 도착한 모친은 여성을 부둥켜안고 눈물을 쏟았내기도 했다. 새벽 시신을 인계받은 다른 유족들도 이날부터 빈소를 마련했다.
시청역 일대는 퇴근 후 저녁자리를 하고 집으로 향하는 직장인들이 몰리는 곳이라 희생자 대다수 이러한 상황에서 봉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망자 중 4명은 한 시중은행 동료들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퇴근 후 시청역 일대에서 회식을 즐기다 변을 당한 것으로 추정된다. 시청역 인근이었던 만큼 서울시 소속 공무원 2명과 병원에 근무하는 직장인 3명도 희생됐다.
이날 시청역 7번 출구 인근 교차로에는 출근길 사망자를 추모하는 시민들의 추모 행렬이 이어졌다. 한 시민은 사고 현장에 두고 간 국화꽃 두 송이를 놓여 있었고,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는 내용의 추모 문구도 붙어 있었다.
이수연 기자 lotus@donga.com 서지원 기자 wish@donga.com 이상환 기자 paybac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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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02 11:22:45
국개으원들아 법개정해서 사망사고 운전자재산압류 피해가족 배상+보험보상+ 가 해자 최대 한 징역실형 징역수입금 몰수 피해자지원 이런거좀해라
2024-07-02 11:25:42
운전자는 미필적 살인으로 엄정한 처벌을 해야 한다.거짖으로 책임을 회피하다니 마치 제2중대 같다??
어떻게 서울시내중심가에서 많은 젊은사람들이 죄없이 살인을 당하는 이런일이 벌어지다니... 그가족들의 슬픔은 누가 거두어준단 말입니까? 몇일동안 그 가족들의 슬픔이 나의슬픔으로 되돌아옵니다. 어떻게 맘놓고 길거리를 돌아다닐수가 있겠습니까? 철저한 원인규명과 살인자 처벌이 따라야할것 입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2024-07-02 17: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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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02 16:5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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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02 16:4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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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02 16:39:57
더불어터진애들은 국조..특위..특검 ...참사책임등등...지덜입맛대로 또 재단을 하겟구나..없어져야 할것들은 저것들인디...
2024-07-02 16:32:43
나도 60대. 이제 운전을 삼가해야 겠다
2024-07-02 16:24:27
따불당은 또 이것 갖고 특검하자고 소리치겠구나! 그 인간들에 뵈는건 오로지 특검뿐이니까!
2024-07-02 15:33:53
마땅히 죽어 없어져야 할 가짜총각놈은 내잘났다며 국해 뺏지달고 턱을 쳐들고 법원에 들락거리는데, 애꿎게 선량한 보통시민들에게 이런 참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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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02 11:22:45
국개으원들아 법개정해서 사망사고 운전자재산압류 피해가족 배상+보험보상+ 가 해자 최대 한 징역실형 징역수입금 몰수 피해자지원 이런거좀해라
2024-07-02 11:25:42
운전자는 미필적 살인으로 엄정한 처벌을 해야 한다.거짖으로 책임을 회피하다니 마치 제2중대 같다??
2024-07-02 11:24:09
내 평생 운전 신조 보행자 보호 제1원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