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연구소 유치해 전북권 반도체 생태계 조성”

  • 동아일보
  • 입력 2024년 7월 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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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전주시-전북대 전략회의

1일 전북대 진수당 3층 회의실에서 열린 반도체공동연구소 유치를 위한 전략회의에서 참석자들이 유치 의지를 다지고 있다. 전북대 제공
1일 전북대 진수당 3층 회의실에서 열린 반도체공동연구소 유치를 위한 전략회의에서 참석자들이 유치 의지를 다지고 있다. 전북대 제공

교육부 공모 사업인 반도체공동연구소 유치를 위해 전북대와 전북도, 전주시가 적극 나서고 있다.

전북대는 최근 대학 회의실에서 김관영 전북도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반도체공동연구소 유치를 위한 전략회의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반도체공동연구소는 반도체 연구·교육의 허브 역할을 하는 지역 거점 연구소를 만드는 사업이다. 공모에 선정되면 2028년까지 건립비 164억 원과 기자재비 280억 원 등 444억 원을 지원받는다.

전북대는 최근 ‘반도체 특성화대학 지원 사업’과 첨단 연구개발(R&D)을 지원하는 ‘기반 고도화 사업’에 선정된 만큼 반도체공동연구소까지 유치하면 전북권 반도체 산업 생태계 조성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 지사는 이 자리에서 “범지역적 염원인 반도체연구소 공모 사업에 반드시 선정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힘을 모아 달라”면서 “유치를 위해 자치단체가 가진 역량을 모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양오봉 전북대 총장은 “전북대는 전북도 중심의 반도체 클러스터 구축을 목표로 관련 기관과 공모 사업 유치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공모 사업에 선정돼 전북대가 반도체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관련 연구를 이끌 수 있도록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박영민 기자 minpress@donga.com
#전북대#전략회의#교육부#반도체공동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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