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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장마, 4일부터 다시 세력 커져…비 잠시 멎으면 ‘후끈’ ‘열대야’
뉴스1
업데이트
2024-07-03 12:38
2024년 7월 3일 12시 38분
입력
2024-07-03 12:38
2024년 7월 3일 12시 3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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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맛비가 내리는 2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우산 쓴 학생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 News1
잠시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는 장맛비는 우선 4~5일에 수도권 최대 100㎜, 전국 최대 150㎜ 내린 뒤 주말에도 이어지겠다. 주말에는 기압변동에 따라 더 강한 비가 내릴 가능성도 있다.
3일 기상청에 따르면 4~5일, 전국 곳곳에 저기압성 강우도 쏟아진다. 이때 오는 비는 한반도를 남북으로 오르내리는 정체전선 영향 때문이다.
예상 누적 강수량은 수도권에 30~80㎜, 이중 경기 남부에는 100㎜ 이상 많은 비가 퍼부울 수 있다. 서해5도에는 20~60㎜의 비가 예보됐다.
강원 동해안에 10~40㎜, 그 밖의 강원권에 30~80㎜, 충청권에 30~100㎜가 예상되며 충남권 150㎜ 이상, 충북권 120㎜ 이상 많은 비가 올 수 있다.
전라권에선 전북 30~100㎜(많은 곳 120㎜ 이상), 광주·전남 30~80㎜, 경남 내륙과 대구, 경북 내륙에 30~80㎜, 그 밖의 경상권에 10~40㎜가 예상된다. 제주엔 5㎜ 내외 비가 예보됐다.
5일 오전에 전북과 충청권에 시간당 30~50㎜ 비가 쏟아지는 곳도 있다.
주말인 6~7일에도 장맛비가 이어지겠다.
전국에 비 소식이 있으며, 주요 강수 지점은 중부 지방이다. 남쪽의 북태평양 고기압과 북쪽의 대륙 고기압이 버티는 가운데 한반도 중간 부분을 따라 저기압이 통과하며 장맛비를 부르고 있어서다.
다만 저기압이 통과하는 시점과 남북 위상차에 따라 강수 집중구역과 시점 변동성이 있다.
장맛비는 다음주 내내 지속될 전망이다. 중기예보상에는 13일까지 내륙의 강수 확률은 70~90%다.
예상 강수량은 이르면 목요일인 4일 오후쯤 발표된다.
비가 내리다 그치는 지역에는 습도가 높겠다. 체감온도가 기온보다 높게 유지돼 열대야 현상이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 열대야는 오후 6시 1분부터 이튿날 오전 9시까지 최저기온이 25도 아래로 떨어지지 않는 현상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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