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서 무인가게 상습 절도범…업주 2시간 잠복 끝에 검거

  • 뉴스1
  • 입력 2024년 7월 3일 13시 1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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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가게 상습 절도 폐쇄회로(CC)TV 화면.(울산경찰청제공)
무인가게 상습 절도 폐쇄회로(CC)TV 화면.(울산경찰청제공)
상습적으로 무인 가게에서 아이스크림 등 물건을 훔친 30대 남성이 업주의 잠복 끝에 경찰에 붙잡혔다.

3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 50분께 울산 중구 우정동 소재 무인 아이스크림 매장에 ‘아이스크림 도둑을 매장 안에 잠가놨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전말은 무인 가게 업주가 평소 상습적으로 아이스크림을 훔쳐 가는 피의자를 검거하기 위해 범행이 주로 이뤄지던 새벽 1시부터 3시경 가게 앞에서 잠복을 시작했다.

평소처럼 아이스크림을 무단 절도하러 들어 온 남성을 발견해 업주가 매장 밖에서 자물쇠로 출입문을 잠근 채 경찰에 신고했다.

이 남성은 해당 매장에서 지난달 7일부터 최근까지 약 1달간 약 10차례에 걸쳐 아이스크림, 안주류, 과자, 음료수 등 30만원 상당의 물건을 계산하지 않고 훔친 것으로 파악됐다.

중부경찰서는 이 남성을 절도 혐의로 입건해 구체적인 범행 횟수와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울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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