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여성이 만취 상태로 운전하던 중 다른 차를 들이박고 도주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도로교통법상 사고 후 미조치와 음주 운전 혐의로 A 씨를 현행범 체포했다고 3일 밝혔다.
A 씨는 2일 오후 3시쯤 강남구 조선호텔 인근에서 차량 1대를 먼저 들이받아 옆면을 스친 후, 약 3㎞를 도주한 혐의를 받는다.
A 씨는 도주하다가 인근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았고, 사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이 그를 체포했다. 사고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다.
음주 측정 결과 A 씨는 면허 취소 수준이었으며, 당시 A 씨는 “자녀를 픽업하던 길이었다”라고 진술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 씨를 상대로 자세한 사건 경위를 수사하고 있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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