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다음 달까지 어린이들이 공원에서 즐길 수 있는 물놀이장 40곳을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우선 인천 내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가장 많은 인구가 살고 있는 서구에 10곳이 설치됐다. 가정 원신 경서 한신 바람꽃 늘푸른 당하(1호) 대촌 도담 가좌어린이공원 등이다. 남동구는 어울 성리 구월근린 오봉 한아름 작은구월 찬우물 인천대공원 등 8곳을 운영한다.
이 밖에 연수구(7곳) 부평구(6곳) 중구(4곳) 계양구(2곳) 미추홀구(2곳) 강화군(1곳)에 물놀이장이 설치됐다. 올해는 부평구 일신공원, 서구 한신공원, 계양구 오조산공원 등 3곳에도 새로 생겼다.
물놀이장을 관리하는 지자체는 어린이들이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소독은 물론 부유물과 침전물을 제거하기로 했다. 모든 물놀이장의 수질 검사를 정기적으로 전문 검사기관에 의뢰할 계획이다. ‘어린이놀이시설 안전관리법’ 등에 따라 물놀이장에 안전요원과 관리자를 배치해 사고를 예방하고, 응급 상황이 발생했을 때 신속하게 대처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본격적인 여름철을 맞아 집 근처 공원 물놀이장을 찾아온 가족이 함께 무더위를 식히면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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