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량리역 일대, 교통-상업 요충지로 만든다

  • 동아일보
  • 입력 2024년 7월 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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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혁신구역’ 후보지 선정
동대문구, 개발계획 수립


서울 동대문구(구청장 이필형)가 서울 지하철 1호선 청량리역 일대를 대대적으로 개발할 방침이라고 3일 밝혔다. 최근 청량리역 일대가 국토교통부의 ‘공간혁신구역’ 선도사업 후보로 선정됨에 따라 구체적인 개발계획 수립에 나선 것이다.

공간혁신구역이란 허용되는 건축물 용도와 건폐율, 용적률 등 각종 개발 규제가 완화되는 도시계획 특례 구역을 말한다. 구는 지난해 1월 국토부에 청량리역을 공간혁신구역 후보지로 신청했고, 후보지 16곳 중 하나로 1일 선정됐다. 구 관계자는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개발이 가능해 구도심인 청량리 일대를 창의적이고 복합적인 공간으로 개발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라며 “청량리역을 새롭게 탄생시키는 ‘청량개벽’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구는 지난해 1월 국토부가 공간혁신 구역 도입을 발표하고 선도사업 후보지 수요조사를 실시하자 교통의 요충지이며 역 주변으로 개발 가능한 거점공간을 갖고 있는 청량리역 일대를 후보지로 신청한 바 있다. 구는 구체적인 개발계획을 담은 ‘공간 재구조화 계획’을 수립해 심의 등 절차를 거쳐 공간혁신구역 지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 구청장은 “청량리역 일대를 교통·상업·문화·업무의 요충지로 발전시키기 위해 서울시, 국토부와 긴밀히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청량리역 일대#교통#상업#요충지#공간혁신구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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