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동포청은 오는 10월 1~4일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월드에서 세계한인회장대회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 대회는 전 세계 한인회 간 상호 교류를 위한 자리다.
올해는 현직 한인회장과 10개 대륙별 한인회 총연합회 회장 및 임원, 재외동포 유관기관 초청 인사 등 450여 명이 참가한다.
‘글로벌 한인 네트워크를 통한 글로벌 중추 국가 건설 기여’라는 주제 하에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재외동포청 개청 이후 동포 초청 행사와 간담회 등을 통해 제기된 건의사항에 대한 조치 결과를 발표하는 ‘동포사회 건의사항 피드백’을 첫 공식 일정으로 시작한다.
재외동포사회와 함께 새로운 통일 담론 형성과 국제사회 연대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토론회도 개최된다.
또 한인회 추진 ‘외국 교과서에 한국 정치·경제 발전상 수록 프로젝트’ 관련 워크숍과 재외동포 정책에 대한 민생 목소리를 듣는 정책 분야별 현안토론을 신설했다.
대회 마지막날인 4일에는 ‘제18회 세계한인의 날(10월5일) 기념식’을 연다. 세계한인의 날은 재외동포의 권익 신장 및 모국과 동포 사회 간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지정한 법정기념일이다.
이기철 재외동포청장은 “세계한인회장대회가 일회성·전시성 행사가 아닌 대한민국과 재외동포사회에 실질적인 이익을 주는 토론의 장이 되기 위해서는 그간 제시된 의견에 대한 정부 조치를 피드백하는 것이 선행돼야만 한다”면서 “진정으로 소통하는 재외동포청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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