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수한 보냉백에 쓰레기가…이러고 살지 말자” [e글e글]

  • 동아닷컴
  • 입력 2024년 7월 5일 11시 40분


회수한 보냉백 모습.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회수한 보냉백 모습.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신선식품 배송에 사용되는 보냉백 안에 쓰레기를 버리는 고객이 있다는 사연이 공개돼 공분을 사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러고 살지 맙시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 작성자 A 씨는 “가족 중에 배달 일을 하는 사람이 있다. 오늘따라 물량도 많고 비가 와서 조금 도와줬다”고 운을 뗐다. 그는 “프레시백을 회수하는데 백 안에 먹다 남은 단백질, 냉동 딸기, 피자 소스가 들어있더라”고 했다.

이어 “주로 배달 음식을 시킬 때 함께 오는 밥이 담긴 플라스틱 통도 백에 들어있더라”며 “본인이 산 물건 녹지 않고 상하지 않게끔 프레시백에 담아서 줬으면 잘 반납해야 하는데 왜 이런 짓을 하는지 이해가 안 간다. 본인 쓰레기는 본인이 알아서 버려라”고 지적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가 없다” “내용물을 그대로 문 앞에 쏟아버리고 프레시백만 회수하면 안 되나” “문 앞에 쏟고 가면 고객이 민원 넣을 수도 있다” “신선식품 넣는 곳에 쓰레기를 두면 다른 곳에서는 어떻게 사용하라는 거냐” 등의 반응을 보이며 분노했다.

#보냉백#배달#프레시백 회수#쓰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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