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가 차기 검찰총장 후보를 추리기 위한 검찰총장후보추천위원회(추천위)를 5일 구성했다. 위원장에는 노무현 정부에서 검찰총장을 지낸 정상명 전 총장이 위촉됐다.
이날 법무부는 비당연직 4명과 당연직 5명으로 구성된 추천위 명단을 발표했다. 비당연직에는 위원장인 정 전 총장과 이진기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안수현 한국외대 법학전문대학원장, 김세동 문화일보 논설위원이 위촉됐다. 당연직은 배형원 법원행정처 차장, 김영훈 대한변호사협회장, 조홍식 한국법학교수회 회장, 이상경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 이사장, 송강 법무부 검찰국장이다. 법무부는 이달 8∼15일 접수된 추천 후보 중 적합하다고 판단하는 사람을 추천위에 심사 대상자로 제시한다. 추천위가 그중 3명 이상을 법무부 장관에게 추천하면 장관은 최종 1명을 대통령에게 제청한다. 현 이원석 검찰총장은 9월 15일 임기가 끝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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