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해수욕장엔 바가지요금 NO”

  • 동아일보
  • 입력 2024년 7월 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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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 더위를 식혀줄 전북 지역 해수욕장이 문을 연 가운데 전북도가 피서지 바가지요금 근절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선다.

7일 전북도에 따르면 5일 변산, 고사포, 격포, 모항, 위도 등 부안 지역 5개 해수욕장이 일제히 문을 열었다. 10일에는 군산 선유도, 고창 구시포·동호 해수욕장이 피서객을 맞는다.

전북도는 해수욕장 개장 기간 사고가 없도록 지역별로 안전 요원을 두고 해변을 한눈에 조망하는 안전 감시탑을 설치했다. 곳곳에 위급 상황 시 꺼내 쓸 수 있는 구명조끼와 구명환도 배치했다. 해파리로 인한 인명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책도 마련했다.

전북도와 시군은 선유도 서머 페스티벌(7월 27일), 변산 비치 파티(8월 2∼4일), 변산 비치 시네마(8월 15∼17일) 등 각종 행사를 열어 방문객을 도내 해수욕장으로 이끈다.

전북도는 이와 함께 피서지의 바가지요금을 근절하기 위해 특별사법경찰관, 상인회 등으로 구성된 민관 합동점검반을 편성했다. 지도 및 단속 대상은 해수욕장 8곳, 계곡 20곳, 자연휴양림 17곳, 야영장 168곳 등 인파가 몰리는 피서지다.

민관 합동점검반은 외식업·숙박업·피서용품 등의 가격 표시 여부, 판매 가격 외부 공지 여부 등을 점검하고 바가지요금 센터를 운영할 예정이다. 위반 사항 적발 때는 현장 계도, 시정 요구, 과태료 부과, 고발 등으로 조처하기로 했다.

#전북#해수욕장#바가지요금 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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