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동아일보
오피니언
정치
경제
국제
사회
문화
연예
스포츠
헬스동아
트렌드뉴스
통합검색
언어선택
방문하고자 하는 언어의 홈페이지를 선택하세요.
한국어
English
中文(簡体)
日本語
마이페이지
전체메뉴 펼치기
사회
‘탕후루’ 가고 나니 ‘과즙젤리’…당류에 우리 몸은 괴로워
뉴시스
업데이트
2024-07-10 09:59
2024년 7월 10일 09시 59분
입력
2024-07-10 09:57
2024년 7월 10일 09시 57분
코멘트
개
좋아요
개
공유하기
공유하기
SNS
퍼가기
카카오톡으로 공유하기
페이스북으로 공유하기
트위터로 공유하기
URL 복사
창 닫기
즐겨찾기
읽기모드
글자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가
가
가
가
가
창 닫기
코멘트
개
뉴스듣기
프린트
당 섭취 기준은 1일 에너지 20% 미만 권고
과도한 당 섭취는 비만·고혈압 발병률 높아
ⓒ뉴시스
최근 중국발 간식 탕후루의 기세가 한풀 꺾인 가운데 젤리 속에 과즙(퓨레)을 넣은 과즙 젤리가 인기를 끌고 있다. 하지만 가공식품을 통한 과도한 당류 섭취는 건강을 해칠 수 있다는 경고음도 잇따르고 있다.
10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한국인 영양소 섭취기준에서 당 섭취량이 총 에너지 섭취량의 20%가 넘지 않도록 권고하고 첨가당은 10% 이내로 섭취하도록 하고 있다.
당은 가공하지 않은 과일, 우유 등 천연 식품에도 존재한다. 하지만 과도한 섭취는 여러 만성 질환을 야기할 수 있어 섭취 제한이 필요한 영양성분이다. 특히 가공 식품을 통한 당 섭취가 문제다.
사탕, 젤리 등 가공식품으로 섭취하는 당류가 10% 이상인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질병 발생 위험이 높다. 의료계 관계자는 “비만은 39%, 고혈압은 66% 이상 발병률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라고 말했다.
해외에서도 당류 과다 섭취에 대한 경고는 계속되고 있다. 미국질병연구통제센터 연구팀이 성인 3만 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해보니 음식에서 설탕을 많이 섭취한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심장질환으로 숨질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설탕 비중이 25%를 초과하는 사람은 10% 이하인 사람보다 심장질환으로 숨질 확률이 3배나 높고, 15%를 초과할 경우 심장질환 사망 가능성이 20%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당이 들어있는 음료를 하루에 한 번 마시는 습관도 내장 지방을 크게 늘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국립심폐혈연구소 캐럴라인 폭스 연구팀이 1003명을 대상으로 당이 있는 음료 섭취 빈도와 내장지방을 측정 비교한 결과다.
연구팀은 “탄산음료를 하루에 한 번 이상 마시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내장지방량이 30% 더 많았다”고 밝혔다. 섭취 횟수가 일주일에 한번이라도 있으면 전혀 마시지 않은 사람보다 내장 지방이 7% 더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가공식품을 통한 당류 섭취를 줄이기 위해서는 영영성분 표시를 확인해 당류 함량이 적은 것을 선택한다. 식약처도 영양성분 표시 대상을 일부 가공식품에서 모든 가공식품으로 확대하며 식품 표시 가독성 향상에 나섰다. 영양 불균형으로 인한 만성질환 등을 예방하기 위한 조치다.
또 소비자는 음료나 간식을 고를 때도 탄산음료, 인스턴트 커피 보다는 물이나 당류가 들어있지 않은 음료, 간식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서울=뉴시스]
좋아요
0
개
슬퍼요
0
개
화나요
0
개
추천해요
개
댓글
0
댓글을 입력해 주세요
등록
오늘의 추천영상
지금 뜨는 뉴스
[속보]해리스 “민주주의 기본은 결과 받아들이는 것” 공식 패배 인정…“미래 위한 싸움은 포기 않을 것”
한국계 첫 美상원의원 앤디 김…‘교육 힘’ 믿는 이민 2세, 의사당 청소로 스타덤
“일기 쓰면 국어 실력 쑥쑥… 그림-편지 형식으로 작성해도 좋아요”
닫기
댓글
0
뒤로가기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