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물속 생물 탐사대’ 운영
내달까지 20명씩 4차례 진행
청정 지역 전북 무주군에 사는 물고기와 수중생물을 알아보는 탐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무주군은 지역 어류와 수중생물을 채집하고 알아보는 ‘물속 생물 탐사대’를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방문의 해를 맞아 무주를 찾는 관광객에게 다채로운 체험거리를 제공하고, 지역에 사는 아이들에게 내 고장 자연환경을 알아보는 기회를 주기 위해 마련됐다.
탐사 활동은 이달 19일과 26일, 다음 달 9일과 16일 등 모두 4차례 진행된다. 참가 신청은 무주군 시설체육운영과 반디휴양팀에 하면 된다. 회당 2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해 진행되며, 7세 이상 참여가 가능하다. 다만 미성년자는 보호자의 동행이 필요하다.
탐사는 무주군 설천면에 있는 반디랜드 인근 남대천에서 진행된다. 반디랜드 수족관 어류사육사와 함께 수중생물을 채집하며 ‘갈겨니’ ‘돌고기’ ‘꺽지’ 등 토종 어류와 수생곤충, 양서류의 특징과 생활사를 알아본다. 탐사 체험을 토대로 남대천에 사는 민물고기 ‘스티커 북’과 ‘카드 북’도 만든다. 김현영 반디휴양팀장은 “자연 특별시 무주군의 남대천에 사는 토종 물고기 등 수중생물에 대해 알아보면서 생태계의 신비를 체험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될 것”이라며 “휴가철과 여름방학을 맞은 아이들이 많이 찾아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영민 기자 minpres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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