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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인표 “일왕 옥스퍼드 방문한 날, 난 일제강점기 특강…교포들 우시더라”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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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12 10:31
2024년 7월 12일 10시 31분
입력
2024-07-12 10:30
2024년 7월 12일 10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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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28일 특강을 위해 영국 옥스퍼드 대학교를 찾은 배우 차인표-신애라 부부. 오른쪽은 ‘위안부’ 등 일제 강점기를 다룬 자신의 소설을 놓고 특강하고 있는 차인표. (SNS 갈무리)
배우 차인표가 세계적 명문 영국 옥스퍼드 대학에서 ‘위안부’ 등 일제 강점기에 대한 특강한 날 공교롭게 일왕 부부도 대학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차인표는 12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6월 28일 특강한 그날 마침 일본 천왕 부부가 명예박사 학위를 받기 위해 옥스퍼드를 방문, 아침부터 경찰들이 길을 막고 일본 환영객들이 많았다”고 전했다.
이어 “그 와중에 조그만 강의실에서 이 책을 놓고 강의했다”며 “방학을 해서인지 학생은 많지 않았고 재영 교포분 30명 이상, 동네 주민, 교수들이 오셔서 들었다”고 했다.
차인표는 옥스퍼드대 아시아·중동학부 조지은 교수 연구팀의 초청으로 제1회 ‘옥스퍼드 한국 문학 페스티벌’(Korean Literature Festival)에서 강의했다.
차인표가 초청된 건 2009년 쓴 장편소설 ‘언젠가 우리가 같은 별을 바라본다면’(애초 ‘잘가요 언덕’이었다가 2021년 제목 바꿔 재출간)가 옥스퍼드대학 중동학부 한국학과 교재로 지정되었기 때문이다.
소설 내용은 위안부로 한국에서 끌려간 뒤 70년 만에 필리핀의 한 작은 섬에서 발견된 쑤니 할머니의 젊은 시절을 담았다.
차인표는 “(일제 강점기 등을) 특강 했는데 한국 분들은 많이 우시더라다고 했다.
이어 ”이 강의를 선택한 영국 분들이 ‘이런 역사가 있는 줄 몰랐다. 한국과 일본 사이에. 좀 알아보고 싶다’고 하셨고 위클리퍼홀 도서관장도 ‘좀 더 규모를 크게 해서 다음 학기에 다시 초청하고 싶다’고 하더라“며 나름 보람을 느꼈다고 했다.
차인표는 현재 자신의 대학교 때 이야기를 다룬 ”성장 소설을 쓰고 있다“며 ”한 1년 뒤쯤 완성될 것“이라고 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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