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브리 애니 거장의 상상 속으로

  • 동아일보
  • 입력 2024년 7월 16일 03시 00분


‘타카하타 이사오展’ 8월 3일까지

타카하타 이사오 전시 전경. 스튜디오 선데이 제공
타카하타 이사오 전시 전경. 스튜디오 선데이 제공
일본의 세계적인 애니메이션 제작사 ‘스튜디오 지브리’를 설립한 타카하타 이사오(1935∼2018)의 작품 세계를 엿볼 수 있는 전시 ‘스튜디오 지브리 애니메이션의 거장: 타카하타 이사오展’에 많은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타카하타는 1970년대 TV로 방영됐던 명작 애니메이션 ‘빨강머리 앤’, ‘알프스소녀 하이디’ 등을 제작·연출한 애니메이션 감독. 1985년에는 일본의 또 다른 애니메이션 거장인 미야자키 하야오 등과 함께 스튜디오 지브리를 설립해 다양한 장편 애니메이션 영화를 만들었다.

이번 전시에선 타카하타의 자필 제작 노트를 비롯해 스토리 보드 등 1300여 점에 이르는 방대한 작품과 자료가 선보인다. 관람객들은 이를 통해 애니메이션 영화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체계적으로 살펴볼 수 있다.

전시 주최 측은 “애니메이션에 관심 많은 마니아들뿐 아니라 작품을 보고 자란 어른들이 아이와 함께 추억 여행을 떠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전시는 세종문화회관(서울 종로구)에서 8월 3일(토)까지 이어진다. 티켓 가격은 성인 2만 원, 중고등학생 1만5000원, 어린이 1만3000원.

#서울 톡톡#서울#스튜디오 지브리 애니메이션의 거장: 타카하타 이사오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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