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해양경찰서는 연안 안전의 날을 맞아 19일 광안리해수욕장에서 생존수영 체험교실을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생존수영 전문 자격을 보유한 해양경찰관 9명이 이날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3시간 동안 해양 조난 때 살아남는 방법 등을 체험 실습으로 가르쳐준다. 참가자들은 물에 빠졌을 때 체온을 유지하는 방법, 오랫동안 바다 위에 뜨는 방법 등을 배우게 된다. 부산해경 관계자는 “일반인들이 수영장이 아닌 바다에서 해경 대원에게 생존수영법을 교육받을 수 있는 기회는 흔치 않다”고 설명했다.
부산해경은 이 교육에 참여할 20명을 17일까지 모집한다. 부산해경 인스타그램 메시지(DM)와 전화를 통해 참가자를 선착순으로 모집하며, 최종 선발 여부는 개별 통보된다. 이날 생존수영 교실에 선발되지 못한 이들도 현장을 찾아 구명환 던지기와 심폐소생술 교육, 구명조끼 입기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참가자에게는 기념품도 제공된다. 부산해경 관계자는 “생존수영에는 대단한 실력이 필요하지 않다. 물에서 나를 지키는 생존수영 교육을 받고 여름철 물놀이 안전사고에 대비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