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는 제578돌 한글날(10월 9일)을 맞아 어린이의 한글 사용 능력을 높이고 올바른 우리말 사용을 장려하기 위해 ‘전국 어린이 한글대왕 선발대회’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지난해 세종시 어린이를 대상으로 실시한 한글대왕 선발대회를 전국 대회로 확대해 치르는 첫 행사다. 올해는 전국 초등학생 1500여 명을 대상으로 다음 달 예선을 통해 본선 진출자 48명을 선발한다. 이후 지난해 입상자 2명을 포함한 50명이 모여 9월에 본선을 치를 예정이다.
예선에 참가하고자 하는 어린이는 대회 홈페이지에 접속해 신청서를 작성한 뒤 제출하면 된다. 예선전 참가자 모집기간은 22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2주간이다. 전국 초등학교 재학생 또는 만 13세 이하 어린이 중 중학생이 아닌 이들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본선 1등 입상자에게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수여한다. 문제는 초등학교 교과 과정 내의 어휘를 바탕으로 한글 맞춤법 등 어문 규정과 순우리말 등 어휘를 중심으로 출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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