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에 물 보러 간다” 집 나섰던 80대 숨진 채 발견

  • 뉴시스
  • 입력 2024년 7월 16일 11시 10분


코멘트
ⓒ뉴시스
논에 물을 보러 간다고 한 80대 노인이 실종 신고 약 10시간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16일 대전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소방 당국은 이날 오전 7시 33분께 대전 서구 용촌동 인근 갑천 천변에서 숨진 80대 A씨를 발견했다.

앞서 대전 대덕구 평촌동에 살고 있던 A씨는 사고를 당하기 하루 전 “논에 물을 보러 가겠다”며 집을 나섰던 것으로 알려졌다.

A씨가 돌아오지 않자 A씨의 아내는 찾아온 요양보호사에게 이 사실을 말했고 요양보호사가 직접 나가 A씨를 찾았으나 실패하자 지난 15일 오후 9시19분께 소방 당국에 실종 신고를 했다.

사고를 당한 A씨는 평촌동부터 용촌동까지 약 1.7㎞ 떨어진 지점에서 발견됐다.

경찰은 실족사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 등을 조사 중이다.

[대전=뉴시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오늘의 추천영상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