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단양 등 인구감소지역 여행땐… 내달부터 철도운임 최대 50% 할인

  • 동아일보
  • 입력 2024년 7월 1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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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부터 강원 삼척, 충북 단양 등 인구감소지역 23곳을 여행할 때 철도운임을 최대 50% 할인받을 수 있다. 지역 관광 상품을 출시하고 기차표 할인 등으로 관광객을 유치해 지방자치단체들의 생활인구를 늘리기 위해서다.

국토교통부는 16일 행정안전부, 문화체육관광부, 농림축산식품부 등 관계 부처와 3개 공기업, 23개 지자체와 ‘인구감소지역 철도 및 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우선 다음 달 1일 철도를 이용해 인구감소지역 관광명소를 방문할 수 있는 자유여행·패키지 상품이 출시된다. 10% 할인된 가격으로 왕복 승차권을 구매한 뒤 관광지에 부착된 QR코드를 통해 코레일톡 애플리케이션(앱)에서 방문 사실을 인증하면 다음 달 철도운임 40% 할인권을 받을 수 있다. 할인권 유효 기간은 1년이다. 23개 지자체 중 12곳은 디지털 관광주민증을 먼저 발급받아야 한다. 참여 지자체는 △강원 삼척·횡성·태백·영월·정선 △충북 단양·제천·영동·옥천 △충남 공주·서천 △전북 남원·익산·김제·무주·임실 △전남 보성·장성·함평 △경북 청도·영천·영주 △경남 밀양 등이다.

#철도운임#지역 관광 상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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