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양평·부천·구리 ‘호우경보’ 격상…양주·파주에 산사태 경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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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년 7월 17일 08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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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수로 통제된 양주시 남면 신산다리.(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 제공)
침수로 통제된 양주시 남면 신산다리.(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 제공)
수도권기상청은 17일 오전 8시 40~45분 경기 하남·양평·부천·구리 지역에 내려진 호우주의보를 경보로 격상했다.

이에 따라 도내 호우경보 발령 지역은 하남·양평·부천·구리를 포함해 동두천·양주·포천·연천·파주·가평·의정부·남양주 등 모두 12개 시군으로 늘었다.

호우주의보 발령 지역은 광명·과천·시흥·고양·성남·안양·광주 등 7개 시군이다.

호우주의보(경보)는 3시간 누적강우량이 60㎜(90㎜) 이상이거나 12시간 누적강우량이 110㎜(180㎜) 이상으로 예상될 때 발효된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4시 10분부터 이들 19개 시군에 순차적으로 호우특보를 내렸다.

이와 함께 양주·파주엔 산사태 경보가, 포천·동두천·연천엔 산사태 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경기도는 전날 오후 9시를 기해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가동하는 등 집중 호우에 대한 선제적 대응에 나선 상태다.

비상 1단계는 재난 관련 부서 공무원 등 20명과 주요 부서별 자체상황실 12명 총 32명이 근무하며, 각 시군의 호우 상황과 피해 발생 시 현황을 파악한다.

경기북부 소방 관계자는 “출근시간 이후 100건이 넘는 (비피해)신고가 몰리고 있다. 못 받은 신고에 대해서는 출동이 필요한 상황이 있는 확인하고 있다”며 “현재까지 확인된 인명피해 상황은 없다”고 말했다.

(경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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