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아침까지 수도권 폭우·남부 체감 33도…‘날씨 두동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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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년 7월 17일 09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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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8일 예상 강수지역 분포도(기상청 제공) ⓒ 뉴스1
16~18일 예상 강수지역 분포도(기상청 제공) ⓒ 뉴스1
목요일인 18일까지 수도권에 집중호우가 내리겠다. 누적 최대 200㎜ 이상 많은 비가 퍼붓겠다. 남부 지방은 최고 30도, 체감 33도 내외의 후텁지근한 날씨가 예상된다.

17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경기 북부 등 수도권을 덮치고 있는 장맛비는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 오후에도 이어지겠다. 남부 지방에는 가끔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장맛비는 이날 늦은 밤부터 18일 아침 사이 다시 강도를 높일 전망이다. 18일에는 낮 동안 빗줄기가 다소 잦아들다가 늦은 오후부터 빗줄기가 강해지겠다.

18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서울 등 수도권에 60~120㎜(경기 북부 200㎜ 이상) 강원 내륙·산지 30~80㎜(많은 곳 120㎜ 이상) 강원 동해안 10~50㎜, 충청권 30~100㎜(충청 북부 120㎜ 이상)다.

전북 30~80㎜, 광주·전남 20~60㎜, 경기 북부 30~80㎜, 대구와 경북 남부·울릉도·독도 10~40㎜, 경남 5~30㎜, 제주 5㎜ 내외다.

17일 경기 북부에 많은 비가 내린 가운데 양주의 한 도로가 물바다로 바뀌어 있다. 2024.7.17/뉴스1
17일 경기 북부에 많은 비가 내린 가운데 양주의 한 도로가 물바다로 바뀌어 있다. 2024.7.17/뉴스1
수도권은 18일 아침까지, 18일 늦은 오후부터 시간당 30~60㎜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경기 북부에선 시간당 70㎜ 이상 매우 강한 비가 쏟아지겠다.

강원권에선 18일 오전과 밤에 강원 내륙·산지에서 시간당 30~60㎜의 비가 오겠다. 충청권은 18일 새벽~오후에 세종과 충청 북부에서 시간당 30㎜ 내외, 전라권에선 18일 오전에 광주와 전남 북부, 전북에서 20~30㎜, 경상권에선 18일 오전~오후 경북 북부에 20~30㎜의 비가 내리겠다.

기상청은 많은 비 예보에 산사태와 시설물 붕괴 등 안전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지하차도 이용 시 고립 가능성이 있다며 출입을 금지할 것을 요청했다.

18일 아침 최저기온은 23~26도, 낮 최고기온은 26~33도가 예상된다. 제주 낮 기온이 33도까지 올라가겠고, 대구 30도, 전주·광주·울산·청주·강릉·목포 29도, 서울 27도 등이 예상된다.

남부와 제주의 체감온도는 최고 33도까지 올라가면서 무덥겠고, 그 밖의 전국 체감온도는 31도 내외가 예상된다.

환경부에 따르면 미세먼지는 전 권역에서 ‘좋음’ 수준이 예상된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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