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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비 온 뒤 약숫물은 병 부른다…“미생물 오염 쉬워”
뉴시스
업데이트
2024-07-17 11:13
2024년 7월 17일 11시 13분
입력
2024-07-17 11:13
2024년 7월 17일 11시 1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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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수터 비치된 성적서 확인…땀 씻는 용도로만
ⓒ뉴시스
여름 장마철 약수터·샘물·우물을 마시는 행동은 주의가 필요하다.
광주시보건환경연구원은 비가 내린 뒤 산행·야외활동을 할 때는 약수터·샘터·우물 등 ‘먹는물 공동시설’ 이용을 자제해야 한다고 17일 밝혔다.
약수터 등을 이용할 때는 시설 게시판에 비치된 성적서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또 수질검사 결과 ‘적합’ 판정을 받았더라도 여름철에는 많은 비로 인해 수질이 급변할 수 있다. 음용은 가급적 자제하고 손을 씻거나 가볍게 땀을 씻는 용도로만 활용하는 것이 안전하다.
지난해 7~9월 광주시보건환경연구원이 관리하고 있는 먹는물 공동시설에 대해 총 6회 수질검사를 실시한 결과 청품쉼터는 2회, 산장광장은 5회 부적합 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적합 약수터는 총대장균군과 분원성대장균군, 일반세균이 검출됐다. 용진, 산정, 증심사 입구, 대각사 약수터는 부적합 세균 등이 검출되지 않았다.
정현철 광주보건환경연구원장은 “먹는물 공동시설은 염소계통의 소독을 하지 않아 미생물에 쉽게 오염될 수 있어 여름철에는 주의해야 한다”며 “안전하게 마실 수 있는 끓인물이나 먹는샘물을 휴대하고 산행이나 야외활동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광주=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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