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근에 나온 2억짜리 야구 배트…“올림픽 희귀템” vs “저걸 누가 사나”

  • 뉴스1
  • 입력 2024년 7월 17일 14시 2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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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증고거래 플랫폼 ‘당근’에 2억 원짜리 야구 방망이가 매물로 등장했다.

17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당근에 등장한 ‘베이징올림픽 야구대표팀 친필 사인 배트’라는 제목의 글이 갈무리돼 올라왔다.

글쓴이인 야구배트 판매자 A 씨는 “베이징 올림픽 친필 사인 야구 배트”라며 “감정받으러 같이 가도 된다”고 매물에 대해 설명했다.

A 씨는 “우리나라 유일한 배트다. 베이징 올림픽 야구대표팀이 금메달 획득했을 때 한 선수가 직접 사용한 배트에 참가 선수단 모든 인원이 사인한 귀중한 배트”라고 밝혔다.

이어 어떤 선수가 사용했는지는 구매자에게 직접 설명하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A 씨는 “찔러보기는 절대 사절”이라며 “가격 제안은 불가하다. 판매가는 2억 원”이라고 책정했다.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가격이 터무니없이 비싸다는 반응과 평생 못 구하는 ‘희귀템’이라는 의견 등이었다.

누리꾼들은 “저걸 누가 2억이나 주고 사냐”, “이 정도면 선수가 직접 파는 거 아니냐”, “한국 대표팀이 이 정도였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반면 “세상에서 단 하나, 평생 못 구하는 제품인 만큼 가치가 있다”, “돈 있으면 사고 싶다” 등의 의견도 이어졌다.

한편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 한국은 아마야구 최강 쿠파, 일본 등을 상대로 ‘9전 전승’ 금메달이 신화를 이뤘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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