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 동창 등 1만명 서명…“김준혁 의원 법적 책임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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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년 7월 17일 15시 4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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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학당, 지난 5월부터 서명운동
재학생, 시민 등 1만1000여명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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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법인 이화학당은 김준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이대생 성상납’ 발언에 대한 법적 책임을 촉구하는 서명을 경찰에 제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화학당과 이화여대, 총동창회는 지난 5월부터 온·오프라인으로 김준혁 의원의 법적 책임을 촉구하는 서명 운동을 진행했다.

서명에는 이화여대 동창과 재학생, 시민 등 1만1000여명이 참여했다. 이화학당은 이를 취합해 전날 경기 수원남부경찰서에 제출했다.

이화학당은 “김 의원의 왜곡된 발언을 강하게 규탄한다”며 “사건의 심각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동창 변호사 20여명으로 구성된 법률대리인단과 80여명의 참여인단을 구성해 법적 대응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이 지난 2022년 8월 한 유튜브 채널에서 “종군 위안부를 보내는 데 아주 큰 역할을 한 사람이 김활란(이대 초대총장)”이라며 “미군정 시기에 이화여대 학생들을 미 장교에게 성상납시키고 그랬다”고 말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논란이 된 바 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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