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께 식사 대접… 이웃에게 내민 따뜻한 손길

  • 동아일보
  • 입력 2024년 7월 1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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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 다시 희망으로] 에이스침대

지난 1월 4일 재개관한 경기도 이천 에이스경로회관에서 안성호 에이스침대 대표(오른쪽)가 배식을 하고 있다. 에이스침대 제공
지난 1월 4일 재개관한 경기도 이천 에이스경로회관에서 안성호 에이스침대 대표(오른쪽)가 배식을 하고 있다. 에이스침대 제공

대한민국 대표 침대 브랜드 에이스침대(대표 안성호)는 기업의 이익을 사회에 환원한다는 경영 방침 아래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ESG 경영이 화두로 떠오르기 전부터 상생의 가치를 사회 곳곳에 전파해 오고 있는 것이다.

대표적인 활동으로 2003년 10월부터 지역사회 어르신의 복지 향상을 위해 운영한 이천 ‘에이스경로회관’을 꼽을 수 있다. 20년 넘게 지역 공동체의 보금자리가 돼 온 이곳은 코로나 팬데믹 기간 잠시 중단됐다가 올해 1월 최신 시설을 갖춘 신축 건물로 재개관해 어르신들께 더 나은 생활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신축 건물에는 하루 평균 200여 명의 어르신께 무료로 식사를 대접할 수 있는 1층 경로식당, 오락 및 편의를 위한 여가 시설을 완비한 2층 경로당, 옥상 휴게쉼터가 마련됐다. 이곳에서는 지역 어르신이라면 누구나 자유롭게 방문해 끼니를 해결하고 여가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영양사 및 조리원 등 전문 요원들과 자원봉사자 등 전문가가 경로회관을 방문해 어르신 케어도 돕는다.

재단법인 에이스경암을 통한 쌀 기증 사업 역시 에이스침대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사업이다. 취약계층이 실질적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기부를 이어가는 것을 방침으로 1999년부터 25년 동안 한 해도 빠짐없이 설과 추석 명절에 독거노인 및 소년·소녀 가장에게 쌀을 기증해 왔다. 에이스경암이 올해 설까지 지역사회에 기부한 쌀은 총 14만8360포(1483t)로 금액으로 환산하면 약 35억4000만 원에 이른다. 다가오는 추석을 비롯해 앞으로도 매해 명절마다 쌀 기증을 이어갈 예정이다.

불길과 싸우며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 소방공무원들의 처우 개선에도 힘썼다. 2010년부터 소방공무원의 치료비 및 사기 진작 격려금, 순직 자녀 장학금 지원을 위해 5차례에 걸쳐 총 15억 원을 기탁했다. 지난 2022년에는 강원도 고성 지역과 동해안 산불 피해 복구 지원금으로 두 차례에 걸쳐 6억 원을 전달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사회 각계각층 소외 이웃을 위한 도움을 아끼지 않았다. 작년 7월에는 국내 최초의 루게릭 요양센터 건립 기금 조성을 위해 성금 1억 원을 승일희망재단에 기부했다. 에이스침대 모델을 맡고 있는 배우 박보검이 아이스버킷 챌린지를 통해 루게릭병 환자에 대한 관심을 촉구하는 영상을 올리자 안성호 대표가 곧바로 화답하면서 기부가 이뤄졌다.

올해 1월에는 취약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지원하고자 사회복지법인 밥상공동체 연탄은행에 총 1억 원 상당의 연탄 12만 장을 기증했다. 서울 노원구 상계동에서 진행된 연탄 나르기 봉사활동에는 모델 박보검과 50여 명의 에이스침대 봉사단이 참여해 진눈깨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3000장의 연탄을 2시간가량 직접 배달하며 온기를 전했다.

#나눔 다시 희망으로#나눔#기부#희망#에이스침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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