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사회로 소통하는 ‘그린페스티벌’… 건강한 미래로 한걸음씩

  • 동아일보
  • 입력 2024년 7월 1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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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 다시 희망으로] 희망친구 기아대책
LG화학과 ‘라이크그린 CSR’ 사업… 유튜브 채널 ‘그린페스티벌’ 개설해
ESG 문화 확산 위한 콘텐츠 선보여
전문가와 저출산 이야기 나누고, 여름 맞아 친환경 선크림 제작도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한 교육 콘텐츠 ‘그린페스티벌’ 유튜브 플랫폼(위쪽 사진). ‘국가대표 출신 변호사가 보는 2024 파리 올림픽과 친환경’ 섬네일. 서정화 변호사(왼쪽)와 이영준 LG화학 책임(왼쪽 아래 사진). ‘저출산시대, 난임을 말하다, 네가 태어날 수 있게 도와줄게’ 섬네일. 왼쪽부터 이영준 LG화학 책임, 김여희 작가, 조병욱 LG화학 책임. 희망친구 기아대책 제공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한 교육 콘텐츠 ‘그린페스티벌’ 유튜브 플랫폼(위쪽 사진). ‘국가대표 출신 변호사가 보는 2024 파리 올림픽과 친환경’ 섬네일. 서정화 변호사(왼쪽)와 이영준 LG화학 책임(왼쪽 아래 사진). ‘저출산시대, 난임을 말하다, 네가 태어날 수 있게 도와줄게’ 섬네일. 왼쪽부터 이영준 LG화학 책임, 김여희 작가, 조병욱 LG화학 책임. 희망친구 기아대책 제공
희망친구 기아대책과 LG화학은 건강한 사회 및 환경 조성에 기여하고 ESG(환경·사회·지배구조)에 대한 대국민 인식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자 ‘라이크그린’ CSR 사업을 대대적으로 전개해 오고 있다.

라이크그린은 기후위기 및 환경, 진로에 대해 청소년이 쉽게 찾아보고 학습할 수 있는 주제별 교육 플랫폼 ‘그린클래스’를 운영 중이다. 또한 시대 트렌드에 맞는 환경·과학·사회 문제의 이해와 올바른 ESG 문화 형성을 돕기 위해 2023년부터는 유튜브 채널 ‘그린페스티벌’을 개설하고 ESG와 관련한 다양한 주제의 콘텐츠를 쉽고 재밌게 선보이고 있다.

유튜브 채널 그린페스티벌은 지난 2020년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오프라인 사회공헌 사업 진행이 어려워지면서 온라인 사업의 일환으로 시작됐다. 더 많은 대중에게 ESG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그린페스티벌 영상 콘텐츠를 △대담해(구 새로고침) △ALL Lab △오늘도 내일도 등 세 가지로 세분화해 운영하고 있다.

첫 번째 영상 콘텐츠 ‘대담해’는 ESG 관점에서 다양한 이슈와 정보를 전달하는 토크쇼다. 이영준 LG화학 CSR팀 책임이 진행을 맡고 각 회마다 ESG 분야의 여러 전문가가 출연해 자신의 경험과 사례에 기반한 지속가능한 사회 및 환경을 위한 책임 의식의 중요성을 집중 전달한다. 이를 통해 시청자들로부터 ESG에 대한 공감도를 높이고 실질적인 행동 변화까지 도모할 수 있는 일상 속 ESG 실천 방법을 제공하고 있다.

현재까지 업로드된 대담해 콘텐츠 중 시청자로부터 가장 큰 관심을 모았던 주제는 ‘저출산 시대, 난임을 말하다’ ‘네가 태어날 수 있게 도와줄게’다. 이 콘텐츠는 실제 난임 치료 경험자인 김여희 작가와 난임 인식 개선에 앞장서 온 조병욱 LG화학 SC사업부 마케팅팀 책임이 출연해 다양한 시각에서 난임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냈다. 시청자에게 난임에 대한 정확한 정보와 현실적인 조언을 제공함으로써 난임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바로잡고 난임 가족을 위한 응원 이벤트 등을 기획해 많은 이에게 공감과 위로를 전달한 사례다.

패널로 함께한 김 작가는 “기약 없는 임신에 전전긍긍하던 때가 있었다. 이전에는 난임이나 시험관시술에 대한 편견도 있었고 정부 지원도 지금처럼 확대되지 않아 병원에 가는 발걸음이 참 무거웠다”며 “지금은 난임 지원 혜택도 많고 ESG 트렌드에 맞게 대담해와 같은 좋은 프로그램도 생기는 등 난임 이슈가 긍정적으로 환기되는 것 같아 반가울 뿐이다. 그린페스티벌이 앞으로 더 발전해서 사회 곳곳마다 발생되는 이슈가 점차 ‘새로고침’ 되는 클릭의 마법이 이뤄지길 바란다”라고 참여 소감을 전했다.

대담해에서는 지난 6월 5일 환경의 날을 기념해 ‘어린이와 함께 듣는 환경 수업, 환경 다시 예전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를 주제로 한 영상이 공개됐다. 이 콘텐츠는 미래 세대의 주인공인 어린이들이 환경의 심각성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눈높이에 맞춘 교육용 콘텐츠로 기획해 제공됐다. 환경에 책임감을 느끼는 어른과 앞으로 살아갈 미래를 지키고자 하는 어린이가 마주 앉아 본인의 생각을 솔직 담백하게 나누는 장면 등을 주요 내용으로 다뤘다. 어른들은 환경보전에 대한 자신들의 경험을 공유하고 어린이들은 자신들이 느끼는 미래 환경에 대한 걱정과 희망을 표현하며 환경보전의 중요성을 알렸다.

‘지속가능한 삶에 대한 모든 것을 연구한다’는 의미를 가진 두 번째 콘텐츠 ‘ALL Lab’은 환경 인플루언서 줄리안 퀸타르트와 프셰므가 출연하는 예능형 콘텐츠다. 어렵게만 여겨지던 ESG 관련 내용을 유쾌하고 재미있게 풀어내며 긍정적인 ESG 인식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ALL Lab은 매 회차마다 ESG에 대한 주제를 다양한 포맷으로 전달하며 올바른 ESG의 가치 형성 및 실천을 위한 방법을 함께 고민해 나가고 있다.

외국인임에도 불구하고 국내에서 환경보호에 줄곧 앞장서며 전문적인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줄리안과 친근한 이미지의 프셰므의 유쾌한 호흡과 함께 신뢰감 있는 영상을 지속 선보이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출연진이 매회마다 새로운 도전 및 미션을 수행하면서 다양한 ESG 실천 방법을 제시해 지속가능한 미래의 중요성을 상기시키고 ESG 실천을 독려하고 있다.

ALL Lab 친환경 캠핑 촬영 현장. 방송인 프셰므(왼쪽)와 줄리안.
ALL Lab 친환경 캠핑 촬영 현장. 방송인 프셰므(왼쪽)와 줄리안.
최근 ALL Lab에서는 여름휴가 시즌에 맞춰 ‘리프 세이프 선크림 만들기, EM 흙공 체험’이라는 주제로 2개의 새 콘텐츠를 공개했다.

해당 콘텐츠에서는 무더운 여름휴가철에 선크림을 바른 채 바다에서 수영, 다이빙 등의 활동을 했을 때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조명했다. 실제 백화 현상이 일어나면 해양생태계가 파괴되고 수많은 해양생물의 서식처인 산호 군락이 위협받는다는 내용을 영상에 담았다.

영상 속 줄리안과 프셰므는 바닷속 산호가 하얗게 변해 죽어가는 백화 현상의 원인이 자외선 차단 성분임을 상기하며 산호 보호를 위한 ‘친환경 리프 세이프 선크림’을 만들어보고 직접 사용했다. 이와 함께 수질 정화에 도움이 되는 EM(유용미생물군) 흙공을 만들어 하천에 던지는 ‘EM 흙공 체험’도 선보였다.

마지막 콘텐츠인 ‘오늘도 내일도’는 지속가능한 브이로그를 주제로 ESG를 실천하는 직장인, 대학생 등 개인의 다양한 하루를 담아 낸 코너다. 일반인의 삶을 투영해 자신의 삶과 ESG 사이에 연결 고리를 형성할 수 있다는 동기부여를 해주고 누구나 동참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ALL Lab 친환경 캠핑 촬영 현장. 방송인 프셰므(왼쪽)와 줄리안.
ALL Lab 친환경 캠핑 촬영 현장. 방송인 프셰므(왼쪽)와 줄리안.
오늘도 내일도 5·6화에 소개된 친환경 부스 운영 콘텐츠는 큰 공감을 불러일으키며 대중에게 적지 않은 반향을 일으킨 사례다. 그린페스티벌은 지난 5월 이화여대 이큐브 환경 동아리와 협력해 대동제 ‘리베르 이화’ 축제 내 친환경 부스의 운영을 지원했다. 이큐브는 지속가능한 대학 캠퍼스와 재학생을 위해 다양한 활동 및 이벤트를 기획하고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환경보호 활동을 전개하는 교내 동아리다. 이번 부스에서는 버려지는 양말을 새활용해 생활 소품으로 만들어낸 ‘양말목 업사이클링’을 선보였다.

이큐브 오유나 동아리 공동대표는 “많은 학우와 친환경에 대한 다양한 생각을 나누고 축제에 새로운 가치를 더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다.

이처럼 그린페스티벌은 매달 발생하는 사회·환경적 이슈를 재미있는 기획으로 풀어서 유튜브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이해하기 쉬운 콘텐츠를 통해 아동·청소년을 포함한 다양한 연령층 시청자의 ESG 이해를 높이고 생활 속 참여를 이끌어 내고 있다.

앞으로 그린페스티벌은 시청자와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고 소통할 수 있는 커뮤니티로 한 단계 더 성장해 더 많은 사람에게 ESG의 중요성을 알리고 실천을 독려할 수 있도록 채널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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