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60대가 별거 중인 아내를 흉기로 휘두르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대구 성서경찰서에 따르면 A 씨는 18일 오전 7시경 달서구 본리동 주차장에서 별거 중인 아내를 찾아가 흉기로 위협하고 도망쳤다.
A 씨는 2시간 뒤 범행장소에서 약 1.3㎞ 떨어진 노상 벤치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그가 음독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 씨가 사망한 만큼 사건 경위를 조사한 뒤 ‘공소권 없음’으로 사건을 종결할 방침이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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