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을 기억합니다” 폭우 속 국화 든 교사들…서이초 1주기[청계천 옆 사진관]

  • 동아일보
  • 입력 2024년 7월 18일 16시 43분


서이초등학교 교사 순직 1주기인 18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이초교사거리에서 교사유가족협의회 관계자들과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조합원들이 고인을 추모하며 서초경찰서 방향으로 행진하기 전 묵념하고 있다. 박형기 기자 oneshot@donga.com
서이초등학교 교사 순직 1주기인 18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이초교사거리에서 교사유가족협의회 관계자들과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조합원들이 고인을 추모하며 서초경찰서 방향으로 행진하기 전 묵념하고 있다. 박형기 기자 oneshot@donga.com
서이초등학교 교사 순직 1주기인 18일. 검은 우비를 입고 국화꽃을 든 40여 명의 인원이 쏟아지는 비를 맞으며 천천히 걷기 시작했다. 이들은 모두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소속 교사들과 교사유가족협의회 관계자들. 숨진 교사를 추모하기 위해 모인 이들은 이날 오전 서이초사거리에서부터 서초경찰서까지 추모 문구가 적힌 현수막을 들고 행진했다.

추모 행진 참가자가 숨진 서이초 교사를 애도하며 국화꽃을 들고 있다. 박형기 기자 oneshot@donga.com
추모 행진 참가자가 숨진 서이초 교사를 애도하며 국화꽃을 들고 있다. 박형기 기자 oneshot@donga.com
추모 행렬이 ‘선생님을 기억합니다’ 라는 문구가 적힌 현수막을 들고 서초경찰서 방향으로 행진하고 있다. 박형기 기자 oneshot@donga.com
추모 행렬이 ‘선생님을 기억합니다’ 라는 문구가 적힌 현수막을 들고 서초경찰서 방향으로 행진하고 있다. 박형기 기자 oneshot@donga.com
참가자들이 굳은 표정으로 행진하고 있다. 박형기 기자 oneshot@donga.com
참가자들이 굳은 표정으로 행진하고 있다. 박형기 기자 oneshot@donga.com
추모 행렬이 서초경찰서 방향으로 행진하고 있다. 박형기 기자 oneshot@donga.com
추모 행렬이 서초경찰서 방향으로 행진하고 있다. 박형기 기자 oneshot@donga.com
궂은 날씨에도 참가자들은 수 킬로미터를 걸어갔다. 추모행진은 서울교대, 서울 지하철 2호선 교대역을 거쳐 서울 서초경찰서까지 이어졌다. 경찰서 앞까지 도착한 이들은 정부와 사법당국에 악성 민원을 강력히 처벌해달라고 촉구했다.

추모 행진 이외에도 이날 숨진 서이초 교사를 추모하는 행사는 서울 각지에서 열린다. 오후에는 서울교육청 강당에서 공동 추모식이, 서울교대 정문 앞에서는 교사노조가 추모식을 진행한다.

추모 행진 참가자들이 국화꽃을 쥔 채 서이초 앞을 지나고 있다. 박형기 기자 oneshot@donga.com
추모 행진 참가자들이 국화꽃을 쥔 채 서이초 앞을 지나고 있다. 박형기 기자 oneshot@donga.com

#서이초#교사 순직#선생님#국화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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