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돈이면 해외로”…해외여행 수요 5.9%↑, 또 늘었다[휴가철교통대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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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년 7월 22일 11시 04분


(국토부 제공)
(국토부 제공)
올 여름 휴가차 해외를 찾는 여행객 비율이 늘어날 전망이다. 국내의 경우 여행지로 동해안을 선호했다.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연구원은 하계 휴가철 통행실태에 대해 조사한 결과를 22일 발표했다.

국내·해외여행 예정 비율은 국내여행이 76.6%로 나타났으며, 해외여행 예정 비율은 23.4%로 지난해 대비 5.9%p 증가했다.

하계휴가로 해외여행을 계획한 이유로는 ‘평소 가보고 싶던 해외 여행지가 있어서(44.6%)’, ‘국내여행과 비용에 별 차이가 없어서(31.5%)’, ‘가고싶은 국내여행지가 없어서(6.3%)’ 순으로 조사됐다.

해외여행을 이용하는 응답자를 대상으로 예정지역 분포를 조사한 결과, ‘아시아(82.8%)’가 가장 많았으며, ‘유럽(7.6%)’과 ‘오세아니아(4.5%)’가 뒤를 이었다.

(국토부 제공)
(국토부 제공)
국내여행 예정지역은 ‘동해안권’(25.1%)이 가장 많고, ‘남해안권’(17.9%), ‘서해안권’(11.3%), ‘수도권’(9.7%), ‘제주권’(10.0%)이 뒤를 이었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강원내륙권, 동해안권, 서해안권, 호남내륙권과 충청내륙권, 영남내륙권은 소폭 증가하고, 남해안권과 제주권, 수도권은 감소했다.

국내 여행지 선호도를 비교한 결과, 수도권·강원권·충청권은 동해안권을, 전라권·경상권은 남해안권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별교통기간 내 여행 집중 기간(7월 27일~8월 2일)에 권역별로 비교한 결과, 수도권·강원권·제주권은 동해안권을, 전라권·경상권·충청권은 남해안권을 선호했다.

하계휴가 기간 중 전국 고속도로 이용 비율은 ‘영동선’이 16.0%, ‘경부선’ 14.9%, ‘서울양양선’ 12.7%, ‘서해안선’ 9.3%, ‘남해선’ 8.0% 순으로 나타났다.

가구당 평균 국내여행 지출 예상비용은 지난해 94만 원에서 97만 5000원으로 약 3만 5000원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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