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4단계 사업 준공 D-100…세계 3위 메가허브 공항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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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년 7월 23일 10시 4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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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인천공항 4단계 사업 10월31일 준공
인천국제공항, 여객수용능력 1억600만명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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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T2) 확장하는 4단계 건설사업이 준공 100일 앞으로 다가왔다.

인천공항 4단계 건설사업이 완공되면 인천공항의 여객 수용 능력은 7700만명에서 1억600만명으로 확대되는 명실상부 세계 3위의 메가 허브공항으로 재탄생하게 된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10월31일 인천공항 4단계 건설사업이 준공된다고 23일 밝혔다.

인천공항 4단계 건설사업은 지난 2017년부터 7년에 걸친 대규모 장기 프로젝트로 국토부와 인천공항공사 등 관계기관이 운영 상황을 점검한다. 정부는 세관과 출입국, 검역 기관(CIQ), 항공사, 조업사, 건설사 등 유관기관의 역량 결집을 당부했다.

인천국제공항은 지난 2001년 개항 이래로 단계적 개발계획에 따라 지속적인 확장 사업을 진행 중이다. 2017년부터 제4활주로 신설과 제2여객터미널 확장을 포함한 4단계 사업(‘17.11~‘24.10)을 추진 중이다.

인천공항 4단계 사업이 완료되면 연간 여객 수용량(국제선 기준)은 현재 7700만명에서 1억600만명으로 확대돼 동북아 1위, 세계에서는 이스탄불과 두바이 공항에 이어 3위 규모의 공항 인프라를 확보하게 된다.

4단계 사업의 공정률은 97%(‘24년 6월 말 기준)이며 제4활주로는 지난 2021년 6월 건설이 완료돼 운영중에 있다.

이에 국토부와 인천공항공사는 CIQ 기관, 항공사, 조업사 등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지난 5월부터 운영 설비 및 시스템의 정상 작동 여부를 점검 중(종합시운전)으로, 관숙화 훈련, 운영 준비 평가 등을 거쳐 연내 새로운 제2여객터미널을 선보일 예정이다.

주종완 항공정책실장은 이날 4단계 사업 운영준비 점검회의를 열고 “관계기관이 함께 긴밀히 협력하여 올해 10월까지 사업을 마무리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인천공항은 4단계 사업을 통해 ‘2001년 개항 당시부터 목표했던 여객 1억명 시대를 드디어 열게 됐다”며, “명실상부 글로벌 허브공항으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최고의 서비스로 보답할 수 있도록 안전관리와 운영준비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강조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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