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신 떠내려왔다”…보령 해수욕장서 男시신 2구 발견

  • 동아닷컴
  • 입력 2024년 7월 23일 14시 54분


ⓒ뉴시스
충남 보령시 독산해수욕장 인근에서 시신 2구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3일 충남소방본부와 보령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55분경 독산해수욕장 해안가에서 산책 중이던 행인이 시신을 발견했다.

“시신이 떠내려와 있다”는 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호흡과 맥박이 없는 40대 A 씨를 확인했다. 일행이 현장으로 도착해 신원을 확인했다.

일행은 또다른 40대 남성 B 씨가 연락되지 않는 상황을 확인해 추가 수색에 나섰다. B 씨는 이날 오전 0시32분경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해경은 B 씨가 머리에 헤드랜턴을 착용하고 있는 점과 주변 진술에 따라 이들이 해루질을 하다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고 있다.

해경 관계자는 “평소 사고 장소 부근에 해루질객이 활동한다는 어촌계장의 진술을 확인했다”며 “정확한 사인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
    1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3

추천 많은 댓글

  • 2024-07-23 16:37:21

    해루질해서 고기를. 헤산물을 얼마나 얻겠다고 목숨이랑 바꾸나? 제발 해루질 하지맙시다. 그게 목숨이랑 바꿀만큼 재밋고 할만한 일인가요.

  • 2024-07-23 16:10:43

    본인 생명을 지켜줄 물건은 챙겨가야지 밀물과 썰물시간도 알아보고,발달된 21세기를 살면서 참나원.

  • 2024-07-23 18:52:10

    해루질 굉장히 위험한 겁니다, 갑자기 안개가 끼거나 밤중에는 길을 잃기 쉽고요. 갑자기 밀려드는 밀물때 익사 당하기 쉬워요, 게다가 해병대 채상병 처럼 긴장화 옷을 입으면 물이 들어 오면 뒤집어 져서 수영할수 없어지고 익사 당하기 쉽습니다 고로 바다를 잘아는 분과 동행 하셔야지 저렇게 무턱대고 들어가면 힐링하려다 소중한 목숨을 잃습니다. 한창 일하고 가정의 가장이실 나이인 것 같은데 너무나 어이없고 안타까운 사고입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오늘의 추천영상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1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