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관광공사, 외국인 눈으로 본 경기 관광…개선안 직접 듣는다

  • 동아일보
  • 입력 2024년 7월 23일 15시 16분


코멘트

‘공공인재스쿨 2기’ 공동 후원
내외국인 관점 관광자원 발굴·개선안 미션

조원용 경기관광공사 사장(앞줄 오른쪽)이 반장식 NSI 원장과 공공인재스쿨 2기 참가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경기관광공사 제공
경기관광공사는 미래세대 교육전문기관인 NSI(New Society Institute)가 운영하는 ‘공공인재스쿨’ 후원한다고 23일 밝혔다. ‘공공인재스쿨’은 공공적인 생각으로 사회 문제에 주목하고, 주도적 참여를 통해 해결책을 모색하는 실천형 인재 양성 프로그램으로 지난해부터 시작했다.

경기관광공사는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열린 ‘2024 공공인재스쿨 2기 입학식’ 행사에 후원기관 자격으로 최근 참석했다. 한국인과 외국인 관점에서 관광자원을 발굴하고 개선안을 마련해 경기지역의 관광 활성화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입학식에는 행사 주최기관인 NSI 반장식 원장과 조원용 경기관광공사 사장, 공공인재스쿨 2기에 선발된 70명의 대학생 등이 참석했다.

경기관광공사 제공
‘공공인재스쿨 2기’에는 외국인 유학생 28명, 국내 대학생 42명 등 14개 팀 70명(팀별 외국인 2명·내국인 3명)이 선발됐다. 11월 30일까지 14개 지역의 관광자원을 탐방해 관광자원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개선안을 제시하게 된다. 지난해 1기 72명은 ‘공공 앱’ 개선 방안을 제시했다.

2기는 파주와 수원, 가평, 김포, 포천 등 5개 지역을 돌며 경기투어라인(EG투어), DMZ 등 경기도의 내외국인 투어 프로그램을 모니터링한 뒤 관광 현황 분석과 개선안을 도출한다. 우수활동팀(1개팀·5명)에게는 11월 말 졸업식에서 ‘경기관광공사 사장상’’ 등을 수여한다.

조원용 사장은 “경기도는 자연과 도시가 공존하고 DMZ, 에버랜드, 한국민속촌, 쁘띠프랑스 등 다양한 관광자원과 이탈리아 마을, 서해랑 케이블카 등 신규 관광시설도 늘고 있다”라며 “언어와 문화가 다른 70명의 인재가 관광에 대한 서로의 꿈과 비전을 함께 공유하고 아이디어와 열정이 더해질 때 경기도 관광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